아가일

매튜본 감독의 <아가일>은 감독의 색이 잘 살아있는 액션 영화다.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재치있는 상황과 액션들이 이어지면서 과거 매튜 본의 팬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다. 물론 <킹스맨> 같은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, 오락영화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.

웡카

<웡카>는 꿈에 관한 동화다. 또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 같이 가야할지,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하는지 보여준다. 무척이나 긍정적인 뮤지컬 영화여서 기분좋은 기분으로 극장을 나설 수 있다. 후반부가 너무 뻔하지만,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.

불안

<불안>은 모든게 예측가능하다. 특히나 결말이 어떤 쪽으로 향할지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나오는 여러 이상한 상황들이 반복될수록 하품이 난다.

외계+인 2부

<외계+인 1부>에 이어서 마무리 되는 이야기. 1부와 마찬가지로 조금 가볍고 산만한 느낌이 든다. 하지만 그럭저럭 오락 영화로서의 재미는 갖추고 있는 영화. 최동훈 감독의 영화라는 높은 기대치에 비해서는 만족스럽지는 못하다.

황야

마동석 식 액션영화. 유머도 뜬금없고 마치 배경만 바꾼 <범죄도시> 시리즈 인 것 같다. 이야기의 서사가 무척 헐겁지만, 집에서 TV로 틀어놓고 보기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B급 액션영화. 마동석은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된거 같다.